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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명리_기타정보

사주대로 살지 못하는 이유

 

가끔 사주를 보다 보면 사주의 모양새와 전혀 다르게 살고 있는 사람을 자주 보게 됩니다

혹은 사주를 보러 가면 ~한 성격이라고 하는데, ~ 할 것 같다고 하는데(그것도 여러번)

그렇게 살지 못하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 경우 왜 그런지 궁금하시죠? 

사주대로 살지 못하는 이유를 몇가지 나눠보려고 합니다

 

 

 

 

 

사주는 독립적이고 강한데, 실제로 그렇지 않은 상황

간여지동이라고 하면 독립적이다, 기가 세다 하는 단식들이 있습니다

무비겁 사주들과 비교하면서 뚝심있고 강하다고 말하는 의견도 있죠

누군가는 간여지동은 간여지동끼리 친구한다, 끼리끼리라고 하기도 하는데요

간여지동인 사주라던가, 양팔통, 그리고 근이 강한사주들은 독립적이다, 강하다는 이야기를 듣기 쉽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렇지 않게 느껴진다면 환경의 요인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성장 과정에서 형성된 성격이 사주의 기질을 억제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월지가 비겁/겁재이면서 근이 강한 경우 자녀가 부모를 괴롭게 할 확률이 크지만(?)

적당히 강한 사주의 경우 부모의 영향력을 받기도 합니다.

 

독립적으로 살수 있는 모양새인 경우에도 부모님이 안정성을 중시하는 성격이시고

그렇게 교육을 계속 해왔다면 사주가 가지고 있는 성향을 100% 발휘하지 못하고,

적절한 현실적인 타협점을 찾게 됩니다.

 

사업가적 성향이 강하지만 실패를 두려워하도록 교육받고,

실패를 끊임없이 목격하며(부모님의 사업 실패, 실패하고 재기하지 못하는 것을 목격하는 등)

사업에 대한 부정적인 감각을 계속 주입받으며 성장한다면 자연스럽게 사회적 기대를 따르게 됩니다.

사주 위에 부모 수저 있다고 말하는 이유입니다.

 

 

 

본인의 사주 안에서의 충돌

논리적이고 현실적인 사주를 가진 사람은 감정을 무시할 것 같지만

오히려 감정적인 사람보다 감정을 다루기 어렵기도 합니다

옛날 드라마 중에 그런 드라마들이 많죠

밝고 감정에 솔직한 여자 주인공들과 감정이 무엇인지 모르는 남자 주인공의 로맨스 입니다

 

이런 경우 여자주인공들은 좋다, 싫다 감정을 확실히 알고 있고

철모르고 감정따라 비이성적인 행동을 하는 것 같지만

막상 바보같은 사람은 남자 주인공입니다

자기 마음도 알지 못한채 감정을 다루지 못해 괜히 술을 마시거나 행패를 부리는 행동을 하죠

 

논리적이고 현실적인 사주를 가졌다 하는 사람들도

무슨 일을 실행할 때는 감정적인 부분의 확신이 필요합니다.

즉, 아무리 논리적이고 체계적으로 계획을 세웠다 하더라도 한 끗이 채워지지 않으면 움직이기 어렵습니다.

 

예시로 경신월에 태어난 을묘일주를 설명 드리겠습니다. 경신월 을묘일주는 간여지동이지만

월간과 월지의 극을 받기 때문에 환경이 불편한 자리에 있습니다.

따라서 퍼져나가고 뻗어나가려는 목의 성질이 금이라는 성질에 의해 재단되고 본성을 억누르게 되기 쉽습니다.

또 현실적인 문제를 생각하게 되기 때문에 본인의 역량을 마음껏 펼치기 어렵습니다. 

 

 

 

 

 

대운의 흐름이 기질을 살려주지 않음

특정 대운이 10~30년간 들어오면서 사주의 기운을 막는 시기도 있습니다.

금을 귀하게 쓰는 사주인데 불기둥이 계속 들어온다던지

비겁이 중종하여 병이 되는데 계속 비겁운이 온다던지 하면

오히려 본인의 장점이 과해져 단점이 되기도 하며

약간의 장점이 최악의 단점이 되기도 합니다

이 기간이 초년 10~30년동안 들어오게 되면 오히려 자신도 자신이 누구인지 알기 어렵게 느껴집니다

 

 

 

결론

사주에서 독립적이다, 기가 세다고 하는 평이 있지만 그렇게 살지 못하는 이유는 크게 세가지 입니다

 

✅어릴 때 부모님이 기질을 억누르게 지도한 경우(형제관계, 각별한 친구사이 포함)

✅사주안에 두가지 기운이 충돌하면서 독립적인 기운이 가려진 경우

✅대운의 흐름이 불리하게 진행되는 경우

 

➡ 이런 경우들로 인해 간혹 통변을 할 때 부모님을 떠나 독립해라(영향력에서 벗어나라), 명상이나 종교를 가져라(내 마음속에 일어나는 생각과 감정을 인식하고 대응해라), 존버해라(대운이 지나가기를 기다려라)라고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