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세력에서 자신의 생년월일을 검색해 보면 목-화-토-금-수 오행 위로 <비견><겁재><식신><정재><편인>등 생소한 글자들이 쓰여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각각의 오행을 일간 기준으로 하여 사회적 역할인 육신을 부여한 것입니다.
육신은 총 10가지 인데요. 이중에 자신에게 없는 것을 기준으로 통변을 하는 방법도 나름 재미가 있기 때문에 이번 포스팅에서는 자신에게 없는 오행을 기준으로 알아보는 단식, 그중에서도 무식상 단식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무식상 사주?
무식상 사주란 일간을 기준으로 했을 때 생하는 오행이 없다는 뜻입니다. 즉 내가 목일간이라면 화오행이, 화일간이라면 토오행이, 토일간이라면 금이, 금일간이라면 수, 수일간이라면 목이 없다는 뜻입니다.
내가 생하는 오행의 육신은 식신/상관으로 나누어 집니다. 내가 음일간인데 음의 오행인 경우에는 식신, 양의 오행인 경우에는 상관입니다. 반대로 내가 양일간인데 음의 오행인 경우에는 상관, 양의 오행인 경우에는 식신입니다.
식신과 상관 둘다 없는 경우 보통 무식상 사주라고 부릅니다.
무식상 사주 단식(1) 자녀운이 좋지 않다(여성)
무식상 사주 여성의 경우 아이를 낳기 힘들다는 단식이 있습니다. 남성 사주에서는 관이 자녀를 의미하는데요. 만약 무식상 여성의 남편이 무관 사주 남성의 경우에는 더 임신이 어렵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무식상 사주 여명의 운에서 식상이 오고, 무관 남성이 운에서 관이 올 경우에는 무난하게 임신 출산에 성공했다는 임상들이 많으니 운에서 시기를 잘 맞춰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아이와 싸움이 있거나 다루기 힘든 아이인 경우, 옆에 두고 고치려고 하는 것보다는 기숙학원이나 유학 등을 통해 물리적 거리를 두는 것도 권장됩니다. 만약 본인이 인성과다에 무식상이라면 자녀보다 자신을 더 생각하지 않았는지 고려해 봄직합니다.
무식상 사주 단식(2) 욕망이 많지 않다
무식상의 경우 1차원적인 욕망이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주는대로 먹고, 하자는 대로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왜냐하면 무언가를 꼭 먹어야 하고, 맛이 있어야 하고, 맛없는 거 먹으면 기분까지 나빠지는 사람들은 식상이 하나라도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일부 무식상중에서는 극단적인 소식을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먹는 행위 역시 식상을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재성이 이미 튼튼한 경우 식상생재를 할 필요가 없어 소식좌가 될 확률이 더 높습니다.
욕망이 강렬하지 않기 때문에 행동도 소극적인 편입니다. 하지만 무식상 사주 기준으로는 남들이 오바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누군가와 갈등이 생기거나 연인과 갈등이 생기더라도 자신의 의견을 상대에게 말하거나 이해시키기보다는 서서히 멀어지는 편입니다. 왜냐하면 굳이 의견을 말해서 싸우고 고치고 납득시키는 행위에 대한 욕망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보니 사이가 좋은 연인이라고 하더라도 그냥 응응 네가 알아서 해 알았어 다 좋아 이런 식의 대화가 반복될 수 있습니다.
무식상 사주들은 퇴사도 잘 하지 않습니다. 더 좋은 자리가 있다는 이유만으로는 퇴사를 잘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자리가 너무 최악이라면 누구보다도 빨리 퇴사하긴 합니다(뼈를 묻을 생각도 없고 말로라도 그런 말은 못 합니다). 무너져 가는 조직과 함께 무너질 사람들은 아닙니다. 이들은 최악을 피하지만, 최고를 갈구하지는 않습니다.
무식상 사주 단식(3) 특이한 사랑의 방식이 있다
무식상 사주의 경우 일반적이고 전형적인 사랑의 형태를 가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요즘 애완동물을 사람처럼 키우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이름을 사람처럼 지어주고 엄마나 누나라는 호칭을 쓰지요. 가끔은 마음이 약해져서 주면 안 되는 간식을 주기도 하고, 갑자기 산책을 나가서 서프라이즈를 해주기도 하는데요. 이것이 어떻게 보면 전형적인 스테레오 타입의 애정입니다(드라마나 영화등에서 노출되는 익숙한, 전형적인 모습). 무식상의 경우 이렇게 잘하지 않습니다. 정해진 규정을 지켜 먹이고 싫어해도 병원에 보내고 운동을 꼬박꼬박 시키죠.
남성의 경우에는 결혼 전과 결혼 후가 차이가 많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결혼전에는 다정한 사람인 줄 알았는데 결혼해 보니 자신만 알고 무덤덤하다는 느낌을 받는다면 무식상 남성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결혼하고 나니 우직하고 한눈 안 팔고, 직장 집만 반복하는 사람도 무식상 사주 남성일 수 있으니 원국 전체를 보고 판단하셔야 하겠습니다.
무식상 사주 단식(4) 과정에 관심이 없다
식상은 자신에게서 출발해서 세상의 기준인 재성과 관성으로 넘어가는 중간단계입니다. 하지만 무식상의 경우 바로 재성으로 넘어가려는 성향이 있습니다. 이는 과정에 관심이 없는 형태로 나타납니다.
아이디가 떠오르면 검증을 하고, 시장조사도 해야하고, 실제로 해보면서 개선하면서 끌고 나가야 합니다. 하지만 무식상의 경우 바로 돌진하거나 그럴싸한 모양에 홀리는 경우가 많죠. 무식상에게 프랜차이즈를 권하는 이유도 이런 이유입니다. 이미 모양이 다 되어 있는 것에 발을 얹는 것이 유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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